[날씨] 태풍 '하이선' 북상… 내일 전국에 비
태풍 하이선이 북상하면서 일본 오키나와를 비롯한 아마미섬까지 피해가 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제 규슈를 향하고 있는데 이 지역에도 강풍과 폭우, 해일 피해가 우려되면서 일본 기상청에서는 대피하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지금 태풍의 눈 구조가 어제보다는 흐릿해졌고 많이 태풍의 형태도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 기상청 역시 철저한 대피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는데요.
태풍의 예상진로 역시 내일 새벽 규슈지방을 지나서 앞으로 동해안을 따라 계속해 북진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신 정보는 계속해 확인을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 전국이 태풍 직접 영향권에 들겠고 동해안에서는 영향을 더 강하게 받겠습니다.
양은 동해안을 중심으로 400mm 이상, 제주와 그밖의 남부지방 300mm가량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고요.
동해안에서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40m 이상의 돌풍이 불겠고 서해안에서도 3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시설물 고정은 단단히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태풍이 접근하는 내일부터는 제주와 남해안, 동해안에서 해수면이 평소보다 1m 이상 크게 상승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해안가에 계신 분들은 만조시각을 꼭 확인하면서 침수피해가 없도록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비바람은 모래 오전이면 대부분 잦아들 것으로 보이는데 중부지방에서는 수요일과 목요일에도 또다시 비 예보가 들어 있어 참고하셔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조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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